네이버 블로그 재테크 판에 꽤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
뭐 부동산 유튜브 쪽만 해도 부XX, 너XX 같은 사람이 있지 않나. 비슷한 느낌으로 네이버에도 인플루언서들이 있다.
이런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 오프라인 사업하는 블로거한테 걸려서 물어뜯기다 못해 피투성이가 되었다. 집 주소도 털리고 아내 얼굴도 털리고 몇 년 전에 쓴 똥글까지 모조리 소환당해서 저격글이 20개씩 올라오는데 정말 ㄷㄷ
너죽고 나죽는 치킨게임이라고 해도 한쪽은 거기에 목숨을 걸었고 현생과 무관한 시간빌게이츠니 참여한 게임이니 이길 수가 없다.
사실 이렇게 인플루언서가 나락을 가는 사건은 왕왕 있어 왔다.
인플루언서 사업이 팬덤 가두리 → 물건/서비스 판매 로 이어지다보니 외부에 알려지는 일 없이 잘 장사하다가도 ‘인플루언서 OO님’에서 ‘사짜’로 하루아침에 바뀌는 일이 꽤 있다.
저격당한 인플루언서의 경우에는 텔레그램을 운영해서 자신의 팬들 상대로 주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알려주거나 삶의 지혜를 나눠주는 유료 온라인 모임을 운영했는데, 이제 거기서 추천한 주식 종목들이 반토막이 나고 다른 온라인 모임들의 주제도 도파민 자극은 되는데 실질적으로 삶의 도움이 되는지는 누가 봐도 영 모르겠는… 그런 내용들인지라 논란이 되고 있다.
어쨌든 본인 플랫폼에는 옹호하는 사람들만 남겨서 가두리양식을 하다 보니 돈 내고 억울해도 문제제기를 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도파민과 욕망을 동시에 자극하는 사람들을 항상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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