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메일리와 스티비를 비교하는 글을 작성했었는데, 오늘은 메일리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한다.
메일리 접속 주소 : https://maily.so/
메일리는 개인이 운영할 수 있는 뉴스레터 플랫폼이다. 물론 기업 단위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이 운영할 수 있는’의 진짜 의미는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다. 스티비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좀 더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이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혹은 ‘브런치’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뭐랄까. 브런치가 ‘에세이’라면 메일리는 ‘트렌드’에 속하는 느낌이랄까? 물론 브런치에도 트렌디한 글을 쓰는 사람이 있고, 메일리에도 감성 가득한 에세이를 쓰는 사람이 있겠지만!
메일리 자체 독자 유입을 기대할 만한가?
대충 찾아보니 메일리 발행자 중 인기가 많은 사람은 약 1만 5천명까지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이것이 메일리라는 플랫폼의 힘 덕에 이 정도로 높은 구독자를 소유한 것인지, 아니면 해당 발행자 자체가 유명한 존재라서인지 알 수는 없었다. 구독자 1천 명만 되어도 굉장히 높은 구독자를 보유한 편에 속했다.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IT, 비즈니스, Ai, 비트코인 분야인 것으로 보인다.
메일리의 도메인 자체가 3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다지 높은 수준이 아닐 것으로 보여 검색 유입으로는 브런치나 네프콘이 유리할 것이다. (도메인 authority 추정기를 돌렸을 때 브런치의 반 수준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독자 수 자체도 브런치나 네프콘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브런치나 네프콘처럼 자체 플랫폼 효과로 독자가 유입된다기보다는 그냥 개인의 힘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메일리가 ‘뜨고’ 있는 이유는 메일리가 제시하는 수익화 방식이 비교적 명확하고, 이메일이라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독자와 작가를 연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쉽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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