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운영한지는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이 블로그는 2022년 11월에 만든 블로그로,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여러 아이디어를 끄적이기 위해 만들었다.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옮겨담는 과정을 통해 부담을 줄이고 즐거운 월요일을 보내자는 뜻으로 fine+monday라는 이름으로 만들었지만 그동안 얼마나 멀쩡한 월요일을 보냈는지는 나도 의문이다. 그래도 2023년에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노력을 많이 했다.
2023년도에는 정말 많은 시도를 했다. 많이 시도한다고 꼭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다양한 것을 시도하면 내게 맞는 것을 찾을 확률은 올라가지만 그만큼 에너지가 분산된다
코딩을 꼭 해야 할까?
2023년에 다양한 모델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개발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예 배운 게 없는 건 아니었지만 생각한 만큼 쉽지는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할 수는 있는데, 그만큼 시간을 쏟아 부을 정도의 에너지는 없었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
오늘 오전에 공부해서 오후에 원하는 것을 뚝딱 만들 수 있는 거면 의욕이 조금 생길 텐데, 애초에 비개발자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개발자는 왜 있겠는가?
재미없는 배움의 시간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도파민 중독자의 의욕은 금방 떨어진다.
다행히도 요즘 같은 경우에는 워낙 많은 도구들이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코드를 직접 짤 줄 몰라도 많은 것을 스스로 도전해 볼 수 있다. 이런 도구들을 활용하면 정말 오전에 배워 오후에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고차원적인 영역에서는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이 방법에 대해서도 조금 더 설명해 보고자 한다.
올해 한 일
인스타그램 운영
그누보드 웹사이트 만들기
자동 어필리에이트 사이트 만들기
→ 내 마음대로 만들다가 오류가 생겨 돈과 시간을 꽤 썼다.
내년에 이어서 할 일
OO이 있는 웹사이트 만들기
OO API를 활용한 웹사이트를 ai 활용해서 만들어보기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
저 중에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 것도 있고 그냥 흐릿하게 아이디어 정도만 있는 것도 있다. 몇몇은 시간이 필요해서 못 하고 있는 것도 있다. 2023년에 많은 시도를 통해 그래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어렴풋이나마 찾아 낸 것 같다. 2024년에는 조금 더 뾰족하게 내가 잘하는, 할 수 있는 분야를 타겟팅해서 시간을 쏟아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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