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트레바리, 진행과정


모임 일주일 전 : 단톡방 만들어짐

모임 일주일 전쯤 단톡방이 만들어진다. 오픈카톡방 아니고 찐카톡방이다.


모임 이틀 전 : 독후감 마감일

트레바리에 특정 클럽을 들어가게 되면 우측 마이페이지에 가입된 트레바리와 독후감 등록란이 뜬다. 

기한 내(모임 이틀 전) 독후감을 쓰지 않으면 모임에 참여할 수 없다. 독후감 기준도 상당히 구체적이다. 400자 이상이어야 하고, ‘독후감이라고 보기 힘든 글’을 제출해서는 안 된다.

'독후감이라고 보기 힘든 글'을 제출한 경우, 모임 하루 전 불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불참 처리에 대한 별도의 환불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독후감이라고 보기 힘든 글'의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른 사람의 독후감, 책 본문 등을 그대로 발췌한 글, 혹은 발췌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글
  • 단순 문자 나열, 노래 가사 등 읽을거리와 무관한 내용으로 최소 글자 수를 채운 글
  •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복사, 붙여넣기 하여 최소 글자 수를 채운 글
  •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모임에는 너무 가고 싶어서 일단 써봅니다" 식의 글
  • “일단 최소 글자 수를 채우고 다음에 책을 읽고 수정하겠습니다.” 식의 글
  • 책 뿐 아니라 영화 등 다른 콘텐츠까지 모두 보고 참석해야 하는 클럽에 “책만 읽었습니다”, “책은 못 봤지만 영화를 보고 씁니다” 처럼 한 가지 콘텐츠에 대해서만 쓴 글
  • 그 외 책을 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글

대충 요약 해 보자면 지나치게 성의가 없거나 책 안 읽은 티 내는 형식적인 독후감을 쓰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참고로 책 내용에 굳이 긍정하는 내용을 쓸 필요는 없다. 책 리뷰에 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적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모임 하루 전 : 발제문 올라옴

트레바리 하루 전, 혹은 반나절 전 쯤에 트레바리 파트너가 작성한 발제문 올라옴. 이 발제문은 트레바리에 가면 프린트가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뭘 할 필요는 없다.


모임 당일 : 트레바리 진행 

트레바리 책모임은 3시간정도 진행이 된다. 발제문이 있기 때문에 딱히 고민할 것 없이 내용을 말하면 된다. 
책을 꼭 들고 올 필요는 없지만 보면서 말하면 좋긴 하다. 특히 첫날같은 경우 참여 인원이 많아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이북리더기가 있다면 그게 더 좋을 것 같다. 


트레바리 강남


모임 당일 : 뒷풀이

뒷풀이는 있는 모임도 있고 없는 모임도 있는데 있는 모임을 가고 싶으면 모임 신청하기 전에 트레바리 파트너가 자기소개에 작성한 내용을 보면 된다. 파트너 소개에 '뒷풀이환영'같은 멘트가 있으면 그 모임은 100% 뒷풀이를 한다. 그리고 뒷풀이가 있는 모임이 보통 번개도 하는 것 같다. 다들 처음 만나서 어느정도 뻘줌한 상태이고 리더가 파트너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파트너가 이끌지 않으면 뒷풀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 


그외 : 놀러가기

‘놀러가기’는 자기가 신청하지 않은 남의 모임에 가는 것이다. 1회 무료로 놀러가기를 할 수 있다. 놀러가기 역시 책을 읽고 독후감부터 써야 한다. 

그리고 놀러가기를 신청하는 사람이 여러 명이면 신청을 해도 취소될 수 있다. 독후감을 쓰고 놀러가기 성공-실패를 알 수 있다. 첫 모임 말고 두번째 모임 정도에 놀러가기를 하면 조금 더 쉽다고 한다. 

1회 무료 쿠폰을 썼다면 다른 모임에 놀러갈 때 3-5만원(클럽장 유무)을 지불하고 놀러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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