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즈 오픈핏 실사용 리뷰 : 추천할 만한 오픈형 이어폰

 

나름 이 계열(오픈형 무선 이어폰)에서는 유명한 회사에서 내놓은 야심작이지만 오픈형 이어폰 자체가 아직은 마이너다 보니 후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차음 되는 이어폰이 음질은 더 좋지만 오픈형 이어폰만의 장점이 있는지라 노이즈캔슬링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샥즈 오픈핏’ 실착용 후기를 남겨보겠다.






가격

25만원




단점

1. 차음성 

오픈형 이어폰의 태생적인 한계다. 출퇴근길 대중교통처럼 기본적으로 소음이 심한 시끄러운 곳에서는 거의 안들린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손톱만한 스피커가 열심히 소리를 내도 주변에서 더 큰 소리가 나니까 아예 묻혀버리는 것과 같다. 이럴 때는 집에 있는 노캔 헤드폰이 보고 싶어짐.

2. 세팅이 어려움

귀에 잘 끼워놔야 되는데 이게 양쪽을 다르게 끼워두면 소리가 미묘하게 다르게 들린다. 셀프로 잘 맞춰야 하는데 귀에 아무렇게나 쑤셔넣어도 소리가 잘 들리는 다른 이어폰에 비해서 조금 귀찮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안경 끼거나 마스크랑 같이 끼면 더 귀찮을 듯.

자잘한 불만

케이스가 쾅 닫힌다. 케이스가 뭐가 잘 묻는 재질이다. 알림음이 크다. 등등… 가격은 플래그십인데 디테일은 보급형이다.




장점

1. 음질

음질은 예전에 쓰던 유선 이어폰(보급형)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조용한 곳에서 듣기에는 나쁘지 않다. 저음이 생각보다 괜찮다. 

2. 일반 이어폰과 거의 같다.

사무실이나 독서실에서 끼기에 나쁘지 않다. 오픈형이지만 1m 앞에 사람 두고 있을 때 중간 이하 음량까지는 들리지 않는다. 근데 3/4 이상으로 크게 틀면 확실히 들리는 듯.

3. 귀에 부담이 별로 없다.

귀를 꽉 막는 이어폰은 통풍이 안 되는데 물리적으로 열려 있어서인지 그냥 내 귀가 있고 그 앞에 작은 스피커를 틀어 둔 기분이다.

자잘한 만족감

무광이라서 마음에 든다. 한번 잘 껴 두면 안 빠져서 러닝할 때 쓰면 될 것 같다.



외부 소리가 얼마나 들리나?

차음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바깥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경적 소리 이런 건 그대로 들린다. 그렇지만 양쪽 귓구멍에서 노래가 나오는 상태에서 남과 대화를 디테일하게 알아듣기는 조금 어렵다. 웅얼웅얼… 어쩌구저쩌구… 이렇게 들린다.



통화 음질은?

통화 음질은 그냥저냥 괜찮다. 그냥 다른 무선 이어폰이랑 비슷하게 음악 들을 때보다는 별로지만 어느 정도 들을 만하게 나오는 것 같다. 상대방도 잘 알아듣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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