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anywhere 3과 3S의 차이
mx anywhere 3의 개선판이 mx anywhere 3s다. 디자인은 똑같지만 딸깍거리는 소음과 DPI를 개선했다고 한다. DPI는 뭔지 잘 모르겠고 소음은 확실히 개선되었다.
무선 블루투스 페어링
여태 써본 마우스 중 블루투스 연결이 최고로 빠르다. 3개의 기기에 각각 페어링이 가능하다.
충전식 마우스
충전은 C타입 충전기로 하면 되고, 1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완충 시 7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터리 용량은 500mA.
무한휠
무한휠에는 좀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휠이 내가 생각했던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이 무한휠 맛에 빠져서 무한휠이 아닌 걸 못 쓴다고 하던데, 아직은 잘 모르곘다. 예전처럼 ‘물리력으로 밀어 굴린다’는 느낌보다는 ‘살짝 터치한다’는 생각으로 클릭해야 원하는 만큼 이동할 수 있다. 휠 소리는 아예 안 난다.
소음
소음은 없지는 않지만 크지도 않다. 어느 정도의 소음이냐면, 손톱의 평평한 면을 나무원목 책상에 두드렸을 때랑 비슷한 정도의 소음이다. 세게 클릭해도 소리가 더 크게 나지는 않는다. 책 넘기는 소리도 들리는 독서실 같은 공간이라면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라면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디자인 & 사이즈
마우스는 무광으로 손에 땀이 좀 나도 끈적거리지 않아서 좋다. 굉장히 깔끔한 디자인의 마우스랄까. 사이즈가 작고 가벼운 무게의 마우스라고 알고 있는데 원래 쓰던 마우스들도 워낙 작고 가벼워서 위화감은 들지 않았다. 손이 큰 편면 마우스가 작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총평 : 사무실 마우스 끝판왕
사무실 마우스라고 불리는 마우스들이 많지만 대부분 그 디자인이 괴랄하게 생겼다. 사실 기능성으로만 따지면 mx anywhere가 아니라 mx master가 더 훌륭하긴 한데 뭐랄까… 마우스라기보다는 기계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마음 속 장벽이 생긴다. mx anywhere는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마우스’의 모양의 마우스 중 가장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크로 버튼
커스텀이 가능한 좌측의 버튼은 아래 = 뒤로가기, 위 = 앞으로가기 버튼으로 기본 설정되어 있다. 휠 바로 아래 있는 버튼도 같은 역할인 것 같은데 이 버튼의 기본설정은 휠과 관련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명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휠의 상태가 변한다. 마찰력을 넣어준다고 해야 하나? 개인적으로는 마찰력이 있는 상태가 더 좋은 것 같다.
로지옵션플러스를 사용하면 맞춤형 매크로를 등록해서 쓸 수 있는데 Ctrl+A(저장)이나 Ctrl+tab(탭 전환), Ctrl+C(복사) Ctrl+V(붙여넣기) 같은 매크로 등록해 두면 상당히 편리할 듯.
로지텍 옵션 플러스 바로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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