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로또를 사지 않는다. 왜냐하면 로또라는 것은 순도 100% 운으로 결정되는 것이고, 그런 것이 내게 올 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로또를 사고 매주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조금 신기하게 보이기도 한다.
운이 좋았죠
성공한 사람들은 흔히 ‘운이 좋았죠.’라고 말한다. 끊임없는 도전 끝에 살아남을 기회가 주어진 것. 혹은 남들과 다른 기발한 생각이나 대단한 노력. 이런 것들도 넓은 범위에서는 운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로또와는 결이 다르다. 보통 운 덕분이라는 것은 ‘운도 따라줬다’를 의미하는 것일 뿐이다.
매번 같은 확률
그리고 무엇보다 로또의 확률은 누적이 되지 않는다. 오늘 처음 산 사람과, 100번 떨어진 사람의 당첨 확률이 같다는 것. 누적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것만큼 무의미한 내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확실한 보상
나는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진 황금보다는 확실한 작은 성취나 발전이 좋다.(그렇다고 황금이 싫다는 건 아니다.ㅎㅎ) 작지만 확실한 성취나 발전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 15분간 책상 위 청소하기
→ 깨끗해진다.
- 하루 30분 운동하기
→ 확실하게 건강해진다.
- 주기적으로 새로운 사람 만나기
→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꼭 이렇게 모두에게 적용되는 종류의 것들이 아니더라도, 본인만의 확실한 성취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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