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석수역에 갔다가 근처에 있는 두산위브를 가 보는 겸 다른 아파트도 가볍게 보기로 했다.
석수두산위브
742세대, 10년식, 용적률 227% (23.01) 32평 7.2억
단지가 길쭉하고 역에서 가까운 단지 기준으로는 도로 하나를 건너면 바로 역이 나온다. 단지 내부는 꽤 고풍스러운 느낌이었지만 석수역 자체가 약간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있다.
한 층에 4개 호수가 있다.(101호 102호 103호 104호가 한 건물에 있음) 그래서인지 엘리베이터도 2개다. 각각의 엘리베이터는 성인 4명이 타면 꽉 차는 느낌이 들 정도의 소형 사이즈다.
지하로 주차장이 1, 2층이 있는데 꽤 넉넉했고 지하에서 지상으로 향하는 곳에 보안키가 있었다. 지상철이라서 단지 내에서 지하철 소리가 꽤 크게 들렸다.
석수LG빌리지
1872세대, 01년식, 용적률 184%
(23.01) 32평 5.68억
엘지아파트는 안양천이 바로 보이는 아파트로, 층수가 10층으로 낮은 편이고 세대수가 많아 추후 시간이 흘러 일명 썩다리 아파트가 되었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해서 방문해 보았다. 아마 석수역 근방에서 초중학교가 가장 가까운 아파트가 석수LG빌리지이지 않을까. 조용하긴 하지만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다. 스터디카페부터 운동시설, 의료기관 등 내부 상가가 깔끔하게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아파트와 안양천 사이에 고물상 비슷한 게 보였는데, 미관상 좋지는 않았다. 안양천 대비 대지가 높아서 강물이 범람할 위험은 적을 듯하다.
석수푸르지오
542세대, 09년식, 용적률 229%
(23.01) 33평 9.85억 두산위브 건너편에 있는 푸르지오아파트.
시끌벅적한 느낌이다. 산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파트 출입구쪽에 막걸리, 맥주 같은 것을 파는 술집, 횟집, 등산용품이 있었다. 이쪽 라인도 역과 서울 쪽으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이 굉장히 가까운데(단지에 따라 두산위브보다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함) 초등학교, 중학교가 건너편에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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