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건물주는 온라인 내에서 노동 시간과 무관하게 플랫폼을 통해 수입이 생성되는 일련의 형태를 의미한다.
온라인 건물주 되기
첫 번째 의미
예를 들면 온라인에서 번역물을 작업하는 활동은 분명 온라인을 통한 수입이며,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디지털 노마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온라인 월세, 온라인 건물주라고는 보기는 어렵다. 실제 건물주들이 그러하듯 내가 일하는 시간과 즉각적인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아야 한다.
두 번째 의미
온라인 건물주라는 개념이 가지는 두 번째 의미는 바로,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좌판이 아닌 온라인 세상에서 나만의 채널을 운영한다.(예 :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팟캐스트, 틱톡,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이 채널은 특정 플랫폼 내에 속해 있다 하더라도 그 운영 권한은 완전히 채널주에게 있다. 건물주의 건물에 해당하는 온라인 내의 플랫폼 구축에 그 핵심이 있다.
온라인 건물주 되기 장점
비용적 측면에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커피를 마셔서인지 다들 카페 창업을 가장 쉽게 생각한다. 소규모 카페 창업에 소비되는 최소 비용을 계산해 보자.
- 인건비, 교육비(바리스타)
- 임대료, 관리비, 가맹비
- 인테리어 비용
- 머신기, 빙삭기, 블렌더, 각종 주방용품
- 테이블, 컵, 각종 비품
- 소모재(원두, 바리스타 우유 등)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직접 바리스타가 되어 권리금 0원으로 창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1000만원 이상의 초기비용은 피할 수 없다. 사실 인테리어 비용만 100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일반 창업이 이 정도인데,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작은 건물주’인 꼬마빌딩도 레버리지를 잔뜩 끼고도 N억은 기본으로 들어간다.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 한복판의 멋들어진 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반면 온라인 건물주의 창업비용은?
낮은 초기비용, 낮은 진입장벽
반면 온라인 세상은 어떤가? 유튜브에 영상 올리는데 유튜브에서 이용료를 내라고 하나? 네이버 카페 만드는 데 이용료가 들어가나? 틱톡 영상 찍는 데 대단한 장비가 필요한가? 물론 대단한 장비를 사용하거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수도 있지만, 맨몸에 휴대폰 하나만 덜렁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반적인 창업과 '최소 초기비용’면에서 대단한 차이가 있다.
온라인 건물주 되기 단점
하방이 없다
네이버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건물주의 꿈을 이룬다고 가정해 보자.(사실 네이버 블로그는 온라인 건물주의 꿈을 이루기에 그렇게 적합한 플랫폼은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자동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글 50개정도를 쓰고 네이버 내의 광고 시스템인 '애드포스트’를 신청하면 된다. 애드포스트에 대해서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포스팅을 해 보겠다.
애드포스트를 신청한 당신의 첫 수입은? 당신이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아마 한달에 기름값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애드포스트를 달고 있는 블로거의 90%는 그 수입이 월 3만원 미만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필요한 자원 : 시간
온라인 건물주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면, 돈보다 더 많이 필요한 자원은 노력과 시간이다. 특히 시간!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켜야 한다. 시작 시점에서부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운빨망겜
유튜브에는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있다. 몇 년 동안 수입 없이 내내 영상을 올리던 사람이 갑자기 영상 하나로 빵! 뜨는 것. 이런 것을 보고 알고리즘님의 선택을 받았다고들 한다.
알고리즘, 유튜브를 연구하거나 강의까지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적어도 그 사람들은 최신 영상일수록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앞서 말한 네이버 블로그도 비슷한 요소가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자체의 계급, 혈통이 있다. 이 계급은 블로그가 탄생하는 시점에 정해져 있으며 웬만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쉽게 오르내리지 않는다. 정확히는 블로그가 오래될 수록 성골이다.
예시에서 알 수 있듯 온라인 플랫폼에는 진입 전에는 알기 어려운, 혹은 알아도 어쩔 수 없는 여러 요소와 법칙들이 있다. 이런 부분을 설명하는 전자책이나 강의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돈 버는 방법’을 구매하는 것에 있어서는 적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건물주의 올바른 접근법
온라인 건물주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 즉 온라인 비즈니스의 올바른 접근법은 부업, 즉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하는 것이다. 나의 자산을 주식, 부동산, 현금으로 적절히 분배하듯이 나의 에너지를 아래와 같이 나눈다.
- 일(직장 일, 집안 가사 포함)
- 취미
- 휴식
- (NEW) 사이드 프로젝트
사이드잡을 스스로 생산하는 콘텐츠 계열로 한다면 나의 일, 취미, 휴식과 연관이 되어 있으면 그 효율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재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다. 유튜브에서 맛집 리뷰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원래부터 맛집을 찾아다니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