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고민 중 하나는 무엇을 쓸까이다. 블로그의 주제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 하는 것. 보통의 사람은 관심사가 여러 군데에 흩어져 있다. 예를 들면 와인에 대해 잘 알고, 집에서 만화책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취미는 쉬는 날에 야구장 가는 것이며, 프랑스 자수를 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사람이 블로그를 하게 되면 만화책, 와인, 야구, 프랑스 자수에 대한 모든 것을 블로그에 적는 것이 적합할까?
이런 사람, 잡블로그 추천
- 블로그를 처음 하는 사람
- 글쓰기가 어려운 사람
- 취미와 관련한 블로그
여러 주제를 모두 다루는 잡블로그는 효율이 높은 블로그 운영방식은 아니다. 좀더 빠르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세부 분야를 확실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한 가지 종류의 포스팅을 주구장창 쓰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이것저것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써 보는 것이 중요하다. 잡블로그는 글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 소재를 찾기가 편하다.
이런 사람, 전문블로그 추천
- 비즈니스와 관련된 블로그
확실한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주제의 글만 적는 것이 낫다. 최근에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 대행 업체가 생겼을 정도로 네이버 블로그를 비즈니스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가끔 이렇게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블로그를 만들고 정작 본 목적과 상관이 없는 글을 더 많이 적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OO꽃집 블로그인데 어디 가서 뭘 먹는 얘기가 더 많이 올라온다던지, OO내과 블로그인데 영화 리뷰가 올라온다던지 OO인테리어 블로그인데 정치 글이 올라온다던지 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당신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모으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잡블로그와 전문블로그 그 사이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주제들을 묶어서 운영하는, 잡블로그와 전문블로그 사이에 있는 블로그도 추천할 만하다. 지금 이 사이트를 분류하자면 바로 그런 블로그에 속한다고 할 수도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와 사이드잡, 부동산 등 꽤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경제, 비즈니스’ 혹은 '자기계발’에 속하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의 大카테고리와 小카테고리를 참고해 보자. 가장 현실적인 방식은 잡블로그로 시작해서 전문 블로그로 분야를 찾아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0 댓글